인간의 수명을 늘리기위한 사람들의 노력
여러분은 사람이 늙고, 병들고, 죽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 인간의 마음속에는 죽음에 대한 강한 거부감, 공포심, 또한 오래 살고 싶어 하는 강한 욕망이 있습니다. 물놀이 중에 익사의 위험에 빠졌을 때 살기 위해 몸무림 치는 것을 보면 그 점을 잘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사람이 100년도 살지 못하는 배교적 짧은 인생을 살다가 점점 늙고 병들다가 결국에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저는 특히 최근 들어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인간이 오래 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보여주는 많은 이야기와 전설이 남아있는데요, 오늘 시간을 내어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간이 좀 더 오래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길가메시 서사시
길가메시 서사시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유명한 수메르의 왕 길가메시에 대한 여러 신화와 전설을 모아 만든 서사시입니다. 그 서사시의 내용중 어느 날 친구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길가메시는 영생의 비밀을 듣기 위해 죽지 않는 유일한 인간인 우트나 피시팀과 그의 아내를 찾아 나섰는데, 고생 끝에 우트나 피시팀을 만나 대홍수에 대해 전해 듣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기회를 두 번 얻지만 모두 실패하고 우루크에 돌아온다는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원전 4세기의 중국의 연금술사들
그들은 황제의 요구에 의해 생명을 연장시켜 주는 불로 장생의 약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중 유명한 이야기가 진시황제는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연금술사들은 비소와 수은을 넣은 묘약을 제조했지만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여러 중국 황제가 그 약을 먹고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중세 시대
중세 시대에 유럽에서는 일부 연금술사들이 금을 사람이 먹고 소화할 수 있게 만들려고 애썼습니다. 부식되지 않는 금의 성질이 사람의 생명을 연장시켜 줄 수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현대의 과학자들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사람이 늙고 죽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많은 논문과 인간 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엄청난 금액을 쏟아부어왔는데요, 최근의 한 실험에서 유전자와 단백질을 조작하여 노화 과정을 늦추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일부 생물학자들이 발견한 세포내의 염색체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가 인간의 체내 시계를 되돌리는 열쇠가 있다고 믿고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 때 세포에 있는 유전 정보를 보호하는 작은 끈 같은 것이 있는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그 길이가 조금씩 줄어듭니다. 결국에는 그 세포가 분열을 멈추고 결국에는 노화되다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일부 의학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노벨상을 수상한 엘리자베스 블랙번과 그의 연구 팀은 한 효소의 역할을 밝혀냈습니다. 그 효소가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를 늦춰서 세포의 노화 과정을 지연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보고서에서 이렇게 인정했습니다. “텔로미어에 생명을 연장시키는 신비로운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텔로미어는 우리가 현재의 인간 수명보다 오래 살게 해 줄 수 없다.”
최근에 프랑스의 과학자들은 노인들, 일부는 100세가 넘은 사람들의 세포를 다시 프로그래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을 이끈 장-마르크 르메트르 교수는 그 연구를 통해 세포의 “노화를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과학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가? 많은 과학자는 노화를 억제하기 위한 조처를 취한다 해도 평균 수명을 현재보다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물론 19세기 이후로 인간의 수명이 꾸준히 증가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주로 위생이 개선되고, 전염병을 예방하고, 항생제와 백신을 사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부 유전학자들은 인간의 기대 수명이 거의 최대치에 도달한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떤 거북은 수명이 150년이 넘고 성게는 200년 이상 살 수 있으며 세쿼이아 같은 나무는 수천 년을 생존하기도 합니다.
그처럼 오래 사는 동식물을 보면 우리가 지금처럼 100년도 못 사는 것이 삶의 전부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 주어진 그날의 24시간을 정말 잘 활용해야 겠다는 다짐을 오늘도 하게 됩니다.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만 ㅠㅠ ) 24시간중 그 한조각이 마지막이 되는 그날이 언젠가는 저에게도 도래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