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 1박2일 후기

고수대교에서 파노라마

 

 

얼마 전 와이프님과 충북 단양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처가는 제천이라서 일 년에 몇 번씩 다녀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몇년전 제주도로 이사 하셔서, 사시던 집을 전세를 주셨는데요~

 

사시던 집이 매매가 되어서 처가댁을 대신해서 제천을 다녀올 일이 생겼는데,

마침 제천가는 김에 단양에서 코에 바람도 넣을 겸 1박 2일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 단양군(丹陽郡)은 대한민국 충청북도 북동부에 있는 군이다. 서쪽으로 제천시, 북쪽으로 강원도 영월군, 동남쪽으로는 소백산맥을 경계로 경상북도 영주시, 남쪽으로는 문경시와 접하고 있다. 면적의 83.7%가 산악지대이고 경지면적은 11.2%에 불과하며 집단취락 및 도시지역만 일부의 분지와 구릉으로 형성되었을 뿐 대부분 산악으로 이루어져 험준한 산세를 형성한다. 대부분 석회암 지대이기 때문에 도처에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되어 있고, 시멘트 공업이 발달하였다. 행정구역은 2읍 6면이며, 군청 소재지는 단양읍 별곡리이다. "

 

[ 출처 : 위키백과

 

 

 

단양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위의 위키백과를 인용했습니다.

단양은 제천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자가용으로 한 시간도 안걸렸던것 같습니다.

 

저희는 가난한 인터넷 히치하이커기 때문에..

1박을 위해 아고다에서 소박하게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보았습니다.

 

찾은 곳은 " 펙토리 지쌍" 이었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고, 정말 예쁘게 꾸며놓았습니다.

부부가 같이 운영을 하는데 3층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예전 여관을 리모델링해서 1층엔 요리도 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고, 은은한 음악도 하루 종일 틀어놓더군요~ 간단한 커피나, 차는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고요~

 

여행 경비를 줄이고 싶으신 분들은 위의 링크를 참고해서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직접 예약을 걸어야 아고다, 부킹닷컴보다 만원? 인가 저렴합니다.

 

 

 

팩토리 지쌍

 

저희는 어디를 다녀왔냐면요?

 

단양구경시장

 

단양의 필수 관문 " 단양구경시장" 이죠!

그중에서도 특히 마늘치킨은 정말 유명합니다.

 

처형님께서 TV에서도 나온 곳이라서 가면 반드시 먹어보라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단양구경시장

 

단양구경시장의 절반? 정도가 치킨집이었습니다.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니 평일인데도? 진짜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단양 구경시장

 

여기도 사람이 이렇게 많이~

 

 

단양구경시장

 

저기도? 우와 여기는 더 많네요~

 

 

 

 

아쿠아리움

 

단양구경시장에서 충주호 방향으로 꺾어서

다시 돌아 나오면 아쿠아리움으로 나오는데요~

천영기념물인 수달 안내표지가 있어요. 

수달이 정말 귀여운 것 같죠?

 

저희는 아쿠아리움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유료라서... ㅠㅠ 

 

 

 

마늘치킨

 

저희는 단양 구경시장에서 마늘치킨을 사 왔습니다.

닭을 마늘과 같이 튀겨서 나옵니다.

 

 

마늘치킨

 

■ 내용물 :  치킨 + 치킨용 양념 + 소금 + 치킨무

 

그런데.. 가격이 생각이 잘 안 나요.. 죄송합니다. ㅠㅠ 

 

 

 

베이컨 말이

 

그리고 와이프님이 극구 먹고 싶어 하셨던 베이컨 말이입니다.

 

둘이서 치킨만 먹어도, 배 터질 텐데~~!!

하지만 즐거운 여행이 되려면 와이프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ㅠㅠ

 

 

떡갈비

 

다음날 우리가 간 곳은 마늘 떡갈비 명가라고 간판에 쓰여있지만

먹어보기 전에는 암튼 모르겠지만~

" 전원회관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전원회관

 

지도만 조금만 살펴봐도 찾아가기가 매우 쉽습니다.

저희는 조사를 해보고 간 곳이 아니라, 그냥 눈에 띄어서 갔습니다.

 

나이가 점점 들수록 이리저리 조사하는 게 귀찮더군요... ㅠㅠ 

 

 

전원식당

 

가격이 약간 부담되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먹어보자!

 

아, 그런데 저 떡갈비 30000원이면 두 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다는 사장님 말씀에 안도...

 떡갈비를 시키니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고, 밥 두 공기 추가로 시키면 OK!

 

 

떨갈비

 

헐! 떡갈비가 막상 나오고 나니...

커... 커요~! 큼직합니다!!

 

 

떡갈비

 

저기 저희 와이프님 즐거워하시는 손동작 보이시죠?

 

매우 즐거워하시더군요!!

 

 

떡갈비

 

상추 위에 깻잎을 얹고

떡갈비+마늘 한 조각 + 된장 or 초고추장을 다시 얹어서 먹어보았습니다.

 

맛나요~ 맛납니다.

 

 

떡갈비

마늘 향이 정말 강합니다. 

 

사실 떡갈비에 이미 마늘을 많이 넣고 반죽을 해서

마늘은 굳이 얹지 않아도 마늘 향이 충분히 납니다.

 

마늘향 거부감 있는 분들은 올리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시골인데도 관광지인지라, 프랜차이즈 커피숍도 있네요.. 벤티?

 

떡갈비가 참 두툼했습니다.

 

 

고수대교

위의 사진들은 충주호의 고수대교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고수대교에서 서서 가만히 전방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서 조용히 사색에 잠기고 싶으시다면 단양에 한 번쯤 놀러 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옵션인 것 같습니다.

 

단, 이쪽 고수대교 중심가 쪽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음악도 틀고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공기도 좋고, 조용하고,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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