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수명을 늘리기위한 사람들의 노력
- 푸우시로의 이야기
- 2019. 8. 12. 12:12
여러분은 사람이 늙고, 병들고, 죽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 인간의 마음속에는 죽음에 대한 강한 거부감, 공포심, 또한 오래 살고 싶어 하는 강한 욕망이 있습니다. 물놀이 중에 익사의 위험에 빠졌을 때 살기 위해 몸무림 치는 것을 보면 그 점을 잘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사람이 100년도 살지 못하는 배교적 짧은 인생을 살다가 점점 늙고 병들다가 결국에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저는 특히 최근 들어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인간이 오래 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보여주는 많은 이야기와 전설이 남아있는데요, 오늘 시간을 내어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간이 좀 더 오래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길가메시 서사시
길가메시 서사시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유명한 수메르의 왕 길가메시에 대한 여러 신화와 전설을 모아 만든 서사시입니다. 그 서사시의 내용중 어느 날 친구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길가메시는 영생의 비밀을 듣기 위해 죽지 않는 유일한 인간인 우트나 피시팀과 그의 아내를 찾아 나섰는데, 고생 끝에 우트나 피시팀을 만나 대홍수에 대해 전해 듣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기회를 두 번 얻지만 모두 실패하고 우루크에 돌아온다는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원전 4세기의 중국의 연금술사들
그들은 황제의 요구에 의해 생명을 연장시켜 주는 불로 장생의 약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중 유명한 이야기가 진시황제는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연금술사들은 비소와 수은을 넣은 묘약을 제조했지만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여러 중국 황제가 그 약을 먹고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중세 시대
중세 시대에 유럽에서는 일부 연금술사들이 금을 사람이 먹고 소화할 수 있게 만들려고 애썼습니다. 부식되지 않는 금의 성질이 사람의 생명을 연장시켜 줄 수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현대의 과학자들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사람이 늙고 죽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많은 논문과 인간 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엄청난 금액을 쏟아부어왔는데요, 최근의 한 실험에서 유전자와 단백질을 조작하여 노화 과정을 늦추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일부 생물학자들이 발견한 세포내의 염색체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가 인간의 체내 시계를 되돌리는 열쇠가 있다고 믿고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 때 세포에 있는 유전 정보를 보호하는 작은 끈 같은 것이 있는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그 길이가 조금씩 줄어듭니다. 결국에는 그 세포가 분열을 멈추고 결국에는 노화되다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일부 의학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노벨상을 수상한 엘리자베스 블랙번과 그의 연구 팀은 한 효소의 역할을 밝혀냈습니다. 그 효소가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를 늦춰서 세포의 노화 과정을 지연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보고서에서 이렇게 인정했습니다. “텔로미어에 생명을 연장시키는 신비로운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텔로미어는 우리가 현재의 인간 수명보다 오래 살게 해 줄 수 없다.”
최근에 프랑스의 과학자들은 노인들, 일부는 100세가 넘은 사람들의 세포를 다시 프로그래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을 이끈 장-마르크 르메트르 교수는 그 연구를 통해 세포의 “노화를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과학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가? 많은 과학자는 노화를 억제하기 위한 조처를 취한다 해도 평균 수명을 현재보다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물론 19세기 이후로 인간의 수명이 꾸준히 증가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주로 위생이 개선되고, 전염병을 예방하고, 항생제와 백신을 사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부 유전학자들은 인간의 기대 수명이 거의 최대치에 도달한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떤 거북은 수명이 150년이 넘고 성게는 200년 이상 살 수 있으며 세쿼이아 같은 나무는 수천 년을 생존하기도 합니다.
그처럼 오래 사는 동식물을 보면 우리가 지금처럼 100년도 못 사는 것이 삶의 전부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 주어진 그날의 24시간을 정말 잘 활용해야 겠다는 다짐을 오늘도 하게 됩니다.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만 ㅠㅠ ) 24시간중 그 한조각이 마지막이 되는 그날이 언젠가는 저에게도 도래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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