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푸우시로 2020. 2. 2. 12:16
저는 중국에서 11년 동안 살다가 얼마 전 완전히 귀국을 했습니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그리고 시간낭비를 안 하려고 일부러 중국 현지인들과 교류도 많이 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습니다. 한국인들과 왕래하면 외로움도 달래고 좋긴 하지만, 거의 놀자 분위기여서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조금씩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를 좋아하는 아주 친한 동생으로부터 주례연설을 부탁받았네요~ 중국에서 돌아오게 되면 한국에서 적응도 다시 해야 하고 다시 자리 잡으려면 마음의 여유도 없고, 다시 중국에 가려면 비자도 다시 받아야 해서 무척 번거롭습니다. 게다가 저는 9로 시작하는 학번입니다. 결코 맣은 나이가 아닌데, 주례사를 할 만큼 인생의 경험을 쌓지를 못했는데 주례사 라니요.. ㅠㅠ 하지만 그 친구는 왕복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