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Clowd - 나만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구축 성공

이번에 제가 워드프레스, VPN 서버를 구축해서 사용하고 있는 아마존 라이트세일의 우분투 서버에 드디어 클라우드 스토리지 (ownCloud) 구축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건 저에게 상당히 큰 의미가 있거든요.. ㅠㅠ 

제가 클라우드 스토리지 구축을 고려하게 된 계기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저는 자료 관리나 개인 일정을 아이폰 + 아이패드 프로 + 노트북 (윈도우10)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맥북이 있다면 거하게 사과농장을 차려서 알콩달콩 더욱 편리하게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옮기고 하겠지만 자금 사정이 넉넉지 못해 오래된 씽크패드 노트북 (X230)으로 자료를 싱크해서 사용합니다. ios와 window간의 자료를 싱크하는 방식은 약간 번거롭습니다. 

저같은 경우 자료 공유 방법은 그동안 거의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했는데, 한국에서도 느리지만 제가 거주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정말 살인적으로 느립니다.

간단한 PDF 문서 한 장 올리는데도 딜레이가 느껴질 정도니까요. 당연히 업로드 후 싱크 되는 시간도 딜레이가 심합니다. 기다리다가 속 터집니다.  

그동안 아쉬운 대로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자료 관리용 앱 중에서 메인으로 쓰고 있는 것은..

바로 Readdle의 "PDF Expert"입니다. 

정말 강력한 문서보기 어플이지요~ 

위의 별표의 갯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평가도 아주 좋습니다.  

다른 어플에 대한 소개는 나중에 하나씩 하겠습니다. 

그리고 위의 Readdle의 자매품 앱 시리즈 중 "Documents"로 문서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위의 앱들은 서로의 자료를 유기적으로 공유도 가능하고 서로 지지고 볶고 주고받고 하기가 매우 편하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 PDF Expert + Documents에 대한 소개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그리고...

출처 : https://www.notebooksapp.com/

"Notebooks"라는 앱입니다.  할 일, 메모, 서류등 모든 텍스트 문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애드온 기능을 결재하면 PDF까지 가능합니다. 기능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부족할 정도의 훌륭한 앱니다.

그런데 가장 심각한 문제가 뭐냐면, 싱크 기능이 약합니다. 이 앱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고민이 하나 생겼는데, 바로 아이클라우 싱크 지원을 안 해주는 겁니다! 

와이파이로 공유하든지, 아니면 Dropbox 나 Webdav 둘 중에 하나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모두들 아시다시피 Dropbox는 가격이 비쌉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Dropbox를 많이들 쓰시는데 (속도가 빨라요), 저는 가성비가 좋은 Webdav를 직접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구축 방법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 참고 : Webdav란? 

Webdav는 Web-based Distributed Authoring and Versioning의 약자로서 웹서버에 http 또는 https 프로토콜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통신규약)을 통해 웹상에서 파일이나 문서를 주고받고, 삭제나 생성이 가능하게 해주는 방식을 말해요~ 

아파치 서버에 Webdav를 직접 구축해 보기도 했지만, 보안 이슈가 있어서..

이런저런 삽질 끝에 바로 어제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ownCloud 오픈소스 솔루션을 사용해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직접 구축하는데 성공한 것이지요~

ownCloud는 안드로이드 OS,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 등등 기존의 모든 클라이언트 접속을 지원해 줍니다.

저 같은 경우엔 우분투 서버에 이미 워드프레스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위의 ownCloud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얹어서 같이 사용하려고 합니다.

위의 이미지 처럼 아마존 라이트세일 인스턴스 플랜중에서 5달러만 해도 40GB 저장공간에 월 2테라의 트래픽을 주는데 가성비가 정말 좋지 않나요?

개인으로 쓰기엔 풍족하게 쓰고도 남을것 같습니다.

ownCloud 구축방법에 대해서는 후에 시간을 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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