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도 짜장면이 있습니다
- 중국 이야기
- 2019. 8. 8. 14:25
예전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몇 장의 이미지를 소개합니다.
저는 중국에 거주하면서 가급적이면 현지인들이나,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과 교류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중국에 처음 왔을때,
한국인들과 운동도하고 같이 식사도 하고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요~
그러다 보니, 중국어도 안 늘고.. 네 전혀~ 늘지를 않습니다.
중국인들과 같이 부대끼며 대화를 많이 해야 늘지,
한국인들과만 지내니 늘 턱이 없지요..
그리고 외로운 외국생활이 길어지면서
가끔씩 서로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의지 때문에
얼굴 붉히는 일이 점점 늘어나더군요..
그래서 이후부터는 가급적 현지인들,
외국인들과 지내려고 했습니다.
그중 친하게 지냈던 부부로부터 식사초대를 받았는데요
그분들이 준비했던 음식은 바로~
베이징 짜장면이었습니다.
짜장면에 대한 소개는 제가 워드프레스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래의 푸우시로닷컴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푸우시로닷컴 : [중국요리] 炸酱面(쟈-지앙-미엔)
볶아놓은 짜장면 소스가 색이 진한 것처럼 나오는데요
사실은 한국의 짜장면보다 색이 연합니다.
대신 맛이 좀 더 짜요~ 맛이 진해요!
위의 이미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삶아 놓은 굵은 면위에
여러 가지 각종 토핑을 얹은 다음,
짜장면 소스를 적당히 부어서 비벼먹습니다.
짜장면 소스가 매우 짭니다.
많이 넣고 싶어도 넣을 수가 없습니다.
짜장면 소스 위에 기름이 둥둥 떠있는 거 보시죠?
저는 맛있다고 두 그릇을 먹었는데
배부르고 소화 안돼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삶아 놓은 면발 위에 각종 토핑을 얹은 뒤,
짜장면 소스를 부은 모습
사이드 메뉴가 한 가지 나왔는데요~
사실은 이거 그 친구네 집에 갈 때
제가 반찬가게에서 사간 겁니다.
보기에는 돼지머리 눌린 고기 같은데요~
앞다리살을 수육처럼 끓여서 식혀서 자른 고기에
양념을 얹어서 비벼서 내줍니다.
맛은? 당연히 최고죠! ㅎㅎ
저는 맛없는 반찬은 안 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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